대표이사는 총 9명의 인사가 실시됐다. 안병덕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이사 사장이 ㈜코오롱 사장으로, 윤창운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대표이사 사장은 만 49세에 그룹 주력사 사장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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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계열사에서 상무급 최고경영자(CEO) 발탁도 있었다.이용현 상무, 최동욱 상무, 홍춘극 상무보가 각각 코오롱환경서비스, 덕평랜드, 스위트밀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임원 중에서는 윤재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가 임원 선임 3년 만에 전무로 두 단계 승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여성 임원 등용이 이어졌다. 정행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스포츠 디자인센터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부사장이 코오롱그룹 최초로 여성 CEO에 오르고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가 임원으로 승진한 바 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동안 신입사원 선발 때 여성인력을 30% 이상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그룹 곳곳에서 여성 인재의 능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그룹은 최근 3년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 11명을 발탁 선임해 CEO 평균 연령이 2011년 59.6세에서 2014년 56.3세로 3.3세 줄어드는 등 세대교체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