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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 4남에 경영권 승계 마무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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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승현 기자I 2013.05.23 17:17:02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에 주식 전량 증여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강신호 회장의 4남인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경영권에 이어 아버지의 주식 전량도 넘겨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강신호 회장이 보유중인 동아에스티 주식 35만7935주(4.87%)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1만1308주(4.87%) 전량을 4남인 강정석 사장에게 증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종가 기준으로 이번에 증여되는 주식 가치는 총 800억원 규모다.

이로써 강정석 사장은 동아에스티 주식 40만7508주(5.54%)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24만574주(5.54%)를 보유하게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최대주주도 각각 강정석외 24인(10.57%)과 강정석외 30인(17.47%)으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 3월 강정석씨는 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경영권을 이어받은 바 있다.

이날 강 사장이 아버지의 주식도 모두 넘겨받으면서 공식적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강 사장은 지난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한 이후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2007년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고 2010년부터는 연구개발과 영업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핵심요직을 맡아왔다.

강정석 사장은 한때 강 회장의 2남인 강문석 전 사장과 후계자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강문석 전 사장은 지난 2004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아버지와 경영권 다툼을 벌였지만 모두 고배를 들었다.

현재 강 회장의 나머지 세 아들은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3남인 강우석씨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의 주식을 각각 0.12% 보유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증여의 의미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영권을 4남인 강정석사장에게 물려주고, 앞으로 안정적으로 책임경영을 해나가라는 의미다”면서 “강신호 회장은 그룹회장으로서 역할은 계속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동아제약은 지난 3월부터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전문의약품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 박카스를 포함한 일반의약품 사업부 동아제약으로 분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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