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완성차 5사가 집계한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8.8% 늘어난 73만2635대였다. 내수에서 12만4106대를 판매 소폭(2.6%) 상승세로 전환했고 해외 판매도 60만8529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0.1% 늘었다.
특히 현대차는 내수에서 4.4% 늘어난 6만1486대, 해외에서도 15.7% 늘어난 35만703대를 판매하며 전체적으로 41만2189대를 판매하며 월판매 4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내수에서는 쏘나타(9834대), 아반떼(9812대), 싼타페(7765대), 그랜저(6845대) 등 주력 차종이 실적을 주도했다. 해외의 경우 국내생산 수출분은 11만1005대로 3.0% 감소했으나 현지 생산 판매분이 35만703대로 13.9% 늘며 전체 판매 역시 증가했다.
기아차(000270) 역시 내수에서는 1.7% 감소한 40만600대였으나 해외판매는 11.5% 늘어난 19만838대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론 9.0% 늘어난 23만1438대. 내수에서는 모닝(7689대)과 K3(7632대), K5(6465대)가 실적을 주도했으며, 해외 판매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해외 현지생산이 크게 늘었다. 국내생산 수출분은 2.5% 줄어든 8만2159대, 해외 현지 생산 판매분은 24.5% 늘어난 11만705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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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내수에서 39.6% 줄어든 4677대, 수출 역시 48.3% 줄어든 6676대로 전체적으로도 45.0% 줄어든 1만1353대로 부진했다. 다만 전월대비는 2.2% 소폭 감소세에 그쳤다. 내수 판매가 16.8% 늘며 수출 하락분(-12.2%)을 만회했다.
쌍용차(003620)는 내수에서 전월대비 두 배 이상(108.1%) 늘어난 4184대, 수출은 3.8% 줄어든 6842대 등 전년동기대비 20.8% 늘어난 1만1026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2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이어갔다.
상용차를 제외한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50.2%였으며, 기아차 30.9%, 한국GM 11.3%, 르노삼성 4.0%, 쌍용차 3.6%였다.
이들 5사는 해외 생산능력 및 판매망을 확충하는 한편 내수 시장에 상품성 개선 모델을 내놓음으로써 경기 침체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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