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 최종접수 결과 수도권 4곳 모두 미달됐다. `3자녀·노부모`,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이은 세 번째 미달이다.
국토해양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총 3689가구 모집에 8015명이 신청해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구별 최종 경쟁률에서 서울 강남권인 내곡·세곡2는 18.9대 1과 28.9대 1을 각각 기록하며 마감됐다.
그러나 수도권 4곳은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주 진건은 1221가구 공급에 241명이 신청, 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리 갈매는 560가구에 348명이 지원, 0.62대 1이었다. 부천 옥길은 711가구 모집에 294명이 지원해 0.41대 1을 기록했다. 시흥 은계는 902가구 모집에 150명이 지원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7대 1, 10년 임대주택 0.4대 1, 분납임대주택 0.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18일부터 25일까지는 일반공급 6338가구에 대해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첫날은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납입한 세대주에 대해 신청을 받으며, 신청건수가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할 경우 해당 주택형에 대해서는 다음날부터 신청을 받지 않는다.
이번 일반공급에는 특별공급에 이미 신청한 사람도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특별공급에 당첨되는 경우에는 일반공급 신청은 무효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