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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로잡은 ‘마릴린 먼로’…제네시스 특별전 9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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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7.16 08:44:55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 맞아 혁신가 면모 재조명
개막 한 달 만에 SNS 노출 1500만회…현지 호평 이어져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 마릴린 먼로 특별전이 현지 문화예술계와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9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제네시스 마릴린먼로 특별전(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릴린먼로 특별전(사진=제네시스)
16일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매니페스팅 마릴린’의 전시 기간을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알려진 마릴린 먼로를 자신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스스로 구축해 나간 혁신가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문화·마케팅 전문 매체들은 이번 전시가 마릴린 먼로의 삶을 도전과 혁신, 자기 실현의 서사로 풀어내고 이를 제네시스의 브랜드 가치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 마케팅·광고 전문 매체 미디어포스트는 “자동차 브랜드가 유명 배우를 주제로 한 전시를 개최하는 것이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제네시스가 스타일에 중점을 둔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마릴린먼로 특별전(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릴린먼로 특별전(사진=제네시스)
디자인러시는 “마릴린이 자신의 이미지를 스스로 설계한 인물임을 보여주는 6개의 공간 구성을 통해 관람객들이 정교하게 설계된 논리를 따라가듯 공간을 경험하도록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현지 관람객들은 마릴린 먼로의 개인 서재와 독서 습관, 직접 제작사를 설립한 과정 등을 다룬 전시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 따르면 관람객들은 마릴린 먼로 관련 신문기사와 이미지를 재해석한 ‘더 헤드라인 룸’과 지적인 혁신가로서의 면모를 조명한 ‘마릴린의 사무실’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관람객이 자신의 미래와 다음 행보를 직접 떠올려보는 ‘뉴 비기닝즈 홀’에서는 1만명 이상이 인터랙티브 스크린에 메시지를 남기며 전시에 참여했다.

온라인 반응도 이어졌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 따르면 전시 관련 콘텐츠는 개막 첫 달인 지난 6월 소셜미디어 기준 1500만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마릴린먼로 특별전(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릴린먼로 특별전(사진=제네시스)
이번 특별전은 마릴린 먼로 재단을 보유한 어센틱 브랜즈 그룹과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데이나 카펜터 어센틱 브랜즈 그룹 부사장은 “마릴린 먼로가 삶에서 보여준 가치와 맞닿아 있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는 마릴린 먼로의 창의성과 예술성, 지성, 스토리텔링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문을 연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제네시스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차량 전시뿐 아니라 전시와 공연, 미식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조 맥휴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총괄 책임자는 “제네시스 하우스는 브랜드보다 문화 자체를 중심에 두는 접근을 이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브랜드가 경험의 중심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경험의 일부가 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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