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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상승의 주원인은 석유류다. 석유류 물가는 올해 2.4% 올라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경유는 3.3%, 휘발유는 2.2% 올랐다. 자동차용 LPG는 4.8% 뛰어올랐다. 석유류 물가 상승은 환율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136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올해 1420원대로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약 80달러에서 약 70달러로 하락했다. 고환율이 국제유가 하락분을 상쇄한 데 이어 물가 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올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축산물은 전년대비 4.8% 상승하며 2022년(6.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돼지고기는 1년 만에 6.3% 튀었다. 수산물은 5.9% 오르며 5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대표 품목인 조기(10.5%), 고등어(10.3%), 김(14.9%)은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다.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3% 오른 117.57로 집계됐다. 월 기준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부터 4개월째 2%대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전월과 비교해 석유류와 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석유류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6.1% 올랐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환율 상승의 영향을 받는 석유류의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농축산물은 4.1% 올랐다. 보리(25.2%), 찹쌀(22.1%), 현미(20.1%)가 20% 이상 급등했고, 사과, 쌀, 배추도 18% 이상 가파르게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올랐다.
변동성이 큰 석유류와 신선식품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고, 국내 기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도 이상기후, 지정학적 리스크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의 환율 하락이 지속된다면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게 정부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내년 물가 변수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상기후를 불확실성으로 보고 있다”면서 “환율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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