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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효성, 탄산화 막는 콘크리트 기술 개발…건물 수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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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8.29 10:11:09

효성중공업 주택 브랜드 품질 확보 차원
건축물 수명 연장 및 품질 극대화
탄산화 방지 기술, 한국콘크리트학회 인증 획득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KCC(002380)는 효성중공업 건설PU와 손잡고 콘크리트 건축물의 탄산화를 억제해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주택 브랜드 ‘해링턴플레이스’ 투시도.(사진=KCC)
콘크리트는 최초 ‘수소이온농도지수’(pH)가 12~13인 강알칼리성으로 건축물의 철근을 부식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콘크리트 내부의 수산화칼슘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반응하면서 탄산칼슘으로 변하고 이로 인해 pH가 낮아지는 ‘콘크리트 탄산화’가 일어난다. 콘크리트 탄산화는 철근 부식을 유발해 구조물의 수명을 단축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축물의 안전성과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장기적인 유지관리 비용 절감도 도모하기 위해 KCC가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효성중공업 건설PU와 KCC는 콘크리트의 수축·팽창을 줄이기 위한 균열저감제와 탄산화 저항 성능을 높이는 알칼리 강화 혼합제를 활용해 고성능 콘크리트를 구현했다. 여기에 변형에 강한 KCC의 도료 ‘효성 숲으로 쉴드’를 적용해 미세균열을 보완하는 융복합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을 통해 성능이 공식 입증됐다.

효성 숲으로 쉴드는 고기능성 수성 페인트로 기존 아크릴계 수성 도료 대비 뛰어난 내구성과 내후성(자연환경에 오래 노출됐을 때 견디는 성질)이 특징이다. 콘크리트 표면에 얇고 강한 보호막을 형성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고탄성 도막이 외벽의 미세한 균열을 덮어 철근 부식과 구조물 손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또한 불연 자재 인증까지 획득해 안전성과 기능성도 함께 갖췄다.

해당 도료는 외벽 콘크리트 도장용 최고 품질 기준인 ‘KS M 6010 1종 1급’의 모든 항목을 충족하며 고층 아파트와 업무시설 외벽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도료의 내후성과 내구성을 평가하는 건축용 도료의 내후성 시험 방법(KS F 4936) 성적도 보유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효성중공업 건설PU의 주택 브랜드 ‘해링턴플레이스’의 품질 확보를 위해 진행한 협업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콘크리트 구조물의 수명 연장과 내구성 확보는 장수명 건축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KCC는 앞으로도 고기능성 도료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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