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유채꽃 축제' 25만명 관람객 다녀가 '성료'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 유채꽃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2025 구리 유채꽃 축제’에 2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2025 구리 유채꽃 축제’ 현장.(사진=구리시 제공)

올해 축제는 축제장 곳곳에 만개한 유채꽃 단지와 한강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유명 가수 및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소상공인 연합회,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했고 먹거리 존은 적정한 가격과 좋은 맛으로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에서 처음 실시한 ‘3일장 스탬프 투어’는 방문객들이 축제장 뿐만아니라 인근 상권을 함께 방문하도록 유도해 지역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였다.

특설무대에서는 9일 열린 전야제에는 가수 정동하, 알리, 울랄라세션 등이 무대를 꾸몄고 개막식이 열린 10일에는 가수 안성훈과 마이진, 디셈버, 문정선 등이 출연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11일 폐막식에는 가수 이찬원, 박혜신, 박군, 뮤지컬 배우 신영숙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저녁 11분 동안 진행된 드론쇼와 4분의 불꽃쇼가 한강변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백경현 시장은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축제 개최에 무한한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사진=구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