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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로봇 활용 자동화로 매장 효율 강화

오희나 기자I 2025.03.27 11:02:33

조리로봇 알파그릴·보글봇 도입해 푸드테크 강화
영업점·시식회 등 테스트 통해 모델 고도화 및 배치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리아,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푸드테크 로봇 기술을 활용해 주방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배치한 패티 주방 자동화 로봇 기존 ‘알파그릴’(좌)과 새롭게 고도화된 모델로 개발해 배치한 ‘알파그릴’(우)
앞서 롯데GRS는 202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박람회 ‘NRA쇼’에서 자사 인공지능(AI) 로봇 기기 ‘알파그릴’을 선보였다. 당시 롯데GRS는 알파그릴을 활용해 시연회를 진행하는 등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해왔고 지난해 2월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실전 배치했다.

현재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배치된 알파그릴은 원재료 공급 후 이어지는 압착·반전 등 부가적인 6개 작업 과정을 생략시켜, 햄버거 패티 양면을 굽는 데 걸리는 시간을 1분 내외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롯데GRS는 매장 및 인력 운영 효율화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후 롯데GRS는 매장에서의 지속적인 테스트와 시식회 등을 통해 알파그릴 조리 자동화 로봇을 고도화시켰다. 고도화시킨 알파그릴은 최근 롯데리아 매장에 재배치 됐다. 새로운 알파그릴은 편의성·안전성·속도성 등 조리 작업에 대한 개선과 함께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방지 등 작업자 안전 부분에 중점을 뒀다.

리뉴얼 오픈한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에도 후라이 영역의 자동화를 위해 ‘보글봇’을 도입했다. 롯데GRS는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와 자동화 장비 보글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후 약 7개월간 테스트 및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보글봇은 작업자의 동선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평이동 형태가 아닌 직교로봇(회전하거나 이동하는 로봇) 방식으로 설계했다.

보글봇은 매장내에서 동선 효율성을 고려하면서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이후 바스켓의 이동, 쉐이킹 작업 및 조리 완료 후 완전한 쿠킹 작업을 위한 기름 떨이 작업 과정 등을 스스로 수행한다. 또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하는 유조 내 탄화물을 정제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조리시 발생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를 갖춰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롯데GRS와 네온테크는 롯데리아 매장 환경에 적합한 장비 개발과 맞춤형 설계 등을 위해 기존 모델을 롯데리아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모델을 개발했다.

매장 영업 상황에 맞춰 운영이 가능하도록 △수동 조리 기능 모드 개발 △조리 완료 제품 대기 공간 마련 △후라이어 유조 개별 교체 구조 적용 등 편의성 및 유지 보수를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에 적용된 알파그릴과 보글봇의 조리 자동화 기기 도입으로 매장 인력 운영 효율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전략 제휴로 외식업에 활용될 수 있는 테크 투자를 통한 매장 운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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