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만4000달러선까지 붕괴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4% 하락한 214달러선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전일대비 6% 내린 121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하락한 배경으로는 마운트곡스 물량 폭탄 우려,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정책 및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등이 있다.
특히 마운트곡스가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상환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에 비트코인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마운트곡스가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비트코인 규모는 약 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