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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 美 수중드론 기업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이정현 기자I 2024.07.01 14:28:4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수중드론(ROV) 제조 전문기업 오션보틱스(OCEANBOTICS)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션보틱스는 미국 해군과 해경, 영국 국경수비대, 호주 국경수비대, 프랑스 해군 등 전세계 14개 이상의 국가 군·경 및 해양 기관에 고성능 수중드론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의 수증드론은 글로벌 석유기업 쉘, 엑손모빌, 쉐브론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호주 국경수비대는 오션보틱스의 수중드론 SRV8를 활용해 선박 하부에 부착된 코카인 200kg을 발견하기도 했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자사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선별하기 위해 제조업체의 납품 이력을 우선 순위로 여기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오션보틱스와의 이번 계약은 카이투스에게도 굉장한 호재”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독점 납품하게 돼 군과 해경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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