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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날아온 닭뼈에 눈과 코 주위에 상처가 나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A씨는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말했지만 CCTV가 없어 찾을 방법이 없었다고.
그러나 추리 끝에 A씨는 초등학생 B군이 범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A씨는 YTN에 “치킨에 맞은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범인을 꼭 찾고 싶었다”며 “범인을 찾으려고 위쪽을 봤는데 CCTV도 없어 경찰이 수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와 함께 치킨을 들어 직접 냄새를 맡아보고 표면을 자세하게 살펴봤다”며 “그 결과 해당 치킨이 60계 치킨의 ‘크크크 치킨’으로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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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장에서 주문했을 것으로 확신한 A씨는 출동한 경찰에 “60계 치킨 매장의 주문 내역을 확인해 보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경찰 수사 끝에 B군을 붙잡을 수 있었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 몰래 치킨을 시켜 먹다가 오시면 들킬까 봐 무서워서 창문 밖으로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을 던진 B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만 14세 미만이라 형사 입건이 불가능해 부모 입회하에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