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외 원부재료 가격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인상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 것”이라며 “국제 유가, 환율, 임대료 등 지속적인 원가 상승을 내부적으로 감내해오다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했다”고 했다.
여타 식품사라고 해서 사정이 다르지 않다. 내달 1일부터는 여러 식료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다.
식용류 제조사 사조는 압착 올리브유를 4500원에서 5300원으로 18%(800원), 해표는 카놀라유를 2400원에서 2900원으로 21%(500원) 각각 올린다.
오뚜기 골드마요네스(300g)는 3800원에서 4200원으로 11%(400원), 오뚜기 물엿(700g)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17%(500원) 오른다. 오뚜기 소면(900g)과 중면(500g)도 12~13%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