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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조달시장 진출 기업에 `사전 컨설팅` 제공

이후섭 기자I 2021.12.23 14:54:39

조달청과 `사전 컨설팅 사업` 추진 업무협약
벤처나라 입점 희망기업에 맞춤형 검토 서비스 제공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과 김정우 조달청장이 23일 오후 벤처기업협회에서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컨설팅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조달청과 협업해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컨설팅은 벤처기업협회에서 벤처나라 입점을 희망하는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입점 필수 서류들을 사전에 맞춤형으로 검토해 주는 서비스다. 벤처기업협회와 조달청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벤처나라는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판로지원 및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10월 조달청에서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창업·벤처기업들에 혁신제품, 벤처나라 등 조달시장 입문 방법에 대해 교육과 홍보도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발굴에 적극 참여한 벤처기업협회 소속 위원에게 직접 조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벤처기업협회와 조달청은 지난 6월 혁신제품 발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개의 신규 혁신제품을 추천했다.

김정우 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창업·벤처기업들이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벤처나라를 통한 진입을 통해 다수 공급자계약 및 우수 조달물품 등의 성장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도 “사전 컨설팅 사업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벤처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기술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민간시장과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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