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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임추위원장(웰컴저축은행 사외이사)은 “김 후보자는 당행 총괄임원과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뱅킹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여·수신 자산의 확대를 달성했다”며 “저축은행의 업무 및 비전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관리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최고경영자의 자질이 충분함을 입증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1965년 광주 출생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한일리스에 입사하면서 금융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KD파트너스 상무이사 등을 거쳐 2013년 웰컴금융그룹 미래전략본부장으로 합류했다. 2014년 웰컴저축은행 출범 후 전무이사를 거친 뒤 2017년 3월 첫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웰컴저축은행 대표로 재직하면서 당기순이익을 출범 첫 해인 지난 2014년 29억원에서 지난해 1032까지 1000억원 이상 끌어 올리는 경영 성과를 냈다. 자산 규모 역시 같은 기간 6663억원에서 3조694억원까지 급증하며 업계 4위까지 뛰어 올랐다.
김 대표는 또 디지털화 집중 투자를 통해 지난 2018년 4월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모바일뱅킹 ‘웰컴디지털뱅크(웰뱅)’을 선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 못지 않게 풍부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앱 다운로드 수 9만건, 계좌개설 및 간편이체 11만건, 이체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현재(2월 말 기준) 웰뱅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20만건, 이용고객 60만명, 간편이체·송금액 누적 2조8000억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