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060 세대위한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김현아 기자I 2019.02.12 11:00:00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우리집 주치의’,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도와주는 ‘나의 두 번째 직업’ 등 무료 제공
건강·취미·여행 등 관심 콘텐츠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
쉽고 편안한 UI 적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가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출시했다.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시니어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U+tv 브라보라이프’를 선보인 것이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제작 건강 프로그램 등 자체 제작 차별화 콘텐츠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 ▲쉽고 편안한 사용자 환경(UI)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만든 팀이 만들어 화제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3040세대를 위한 아이들나라, 2030세대를 위한 넷플릭스 서비스의 IPTV 단독 탑재에 이어, 이번에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U+tv 브라보라이프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IPTV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홈미디어상품담당 이건영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다양한 연령대 고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배움을 제공하는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50~60세대 관심사 반영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한 미디어 서비스 출시를 위해 50 ~60대 대상 고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객은 은퇴 이후에도 계속 배우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자유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등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기존 TV 건강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너무 상업적이라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젊은 세대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 등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컸고, 동시에 세련되고 최신의 것에 대한 욕구도 컸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50대 이상 세대를 위해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건강에서 취미, 여행까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를 선보였다.

◇서울대병원 교수의 건강정보 ‘우리집 주치의’,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돕는 ‘나의 두 번째 직업’ 무료 제공

U+tv 브라보라이프에는 경쟁사에는 없는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탑재해 무료로 제공한다.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질환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제작했다.

‘우리집 주치의’는 서울대학교 전문의와 40분간 관심 질병의 필수 정보에 대해 대화를 진행하는 건강 전문 프로그램이다. 5분 진료를 위해 길게는 1년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의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이제 편리하게 집안 TV로 습득할 수 있다.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 수입, 초기 투자 비용, 전국 교육 기관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도 자체 제작했다. 양조장, 목공방, 캘리그라피, 중년 바리스타, 책방, 숲 해설가, 택시기사 등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은 동년배의 직업 현장에 찾아가 제 2의 인생 설계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자녀들도 알려주지 않는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여름 울산 십리대숲길,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영상 32편을 자체 제작했다.

U+tv 브라보라이프 자체 제작 콘텐츠는 다양한 주제로 추가 제작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과 쉽고 편안한 UI 적용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의 관심 주제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건강 ▲여행 ▲취미 ▲피플로 구성된 카테고리로 보고 싶은 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고객의 신체적 변화를 배려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했다.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해 답답함 없이 쉽게 콘텐츠를 탐색이 가능하다.

U+tv 브라보라이프 진입 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메인 화면인 ‘라운지’ 메뉴는 심신의 안정이 되는 자연 풍경과 소리를 제공한다. 절기정보, 날씨, 미세먼지, 명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자연 화면과 함께 나타난다. 댁내에서 책 또는 신문을 읽거나, 명상을 할 때 ‘라운지’ 메뉴를 틀어놓고 함께 즐기기 좋다.

‘건강’ 메뉴는 시기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테마관과 신체 부위별 메뉴로 구성돼 알고 싶은 건강정보에 접근하기 쉽도록 했다. 서울대학교 병원 공동 제작 자체 제작 콘텐츠는 물론 건강 다큐멘터리와 예능, 건강에 좋은 동작과 음식, 명의, 병원정보를 모두 담았다.

‘여행’ 메뉴는 TV 앞에서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여행기와 여행 예능,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지역 배경 영화, 유튜브 영상과 이미지,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갤러리 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취미’ 메뉴는 공연과 미술, 역사, TV운동, 인문학, 골프와 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피플’ 메뉴는 나의 두 번째 직업,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콘텐츠 등을 모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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