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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베트남 교통부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에서 ‘흥하교량건설사업’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응우엔 쑤안 푹 총리, 응우엔 반 테 교통부 장관과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김도현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흥하교량건설사업은 베트남 교통부 산하기관인 ‘PMU1’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로 베트남 홍강을 가로질러 흥옌성과 하남성을 연결하는 총 연장 6.2km(교량 2.1km, 도로 4.1km) 왕복 4차로 교량 공사로 총 공사비는 약 8500만달러(한화 약 927억원)이다. 한국 정부는 수출입은행을 통해 총 사업비 1억3600만 달러 중 1억1700만 달러를 EDCF 차관으로 지원했다.
2016년 5월 착공해 1월 26일 개통한 흥하교량은 기후와 지형을 고려한 유연한 공정관리로 예정된 기간보다 5개월 앞당겨 공사를 완료했다.
김대철 대표이사는 “흥하 교량은 흥옌성과 하남성을 잇는 교량으로 하노이, 하이퐁, 닌빈 3개 지역을 연결하여 베트남 북부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