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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피해 길원옥 할머니, 독일에서 IS 성폭력 피해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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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17.05.19 13:50:00

'독일 교회의 날' 행사 참석 위해 22일 베를린 출국
29일 IS 생존 피해자들과 간담회·나비기금 전달 예정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가 이라크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성폭력 범죄 생존 피해자들과 만난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정의기억재단)은 길 할머니가 오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독일 교회의 날’ 행사에 참석해 야지디족 IS 성폭력 생존 피해자들을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길 할머니와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는 독일 교회의 날 공식 행사 중 하나인 ‘한국과 일본에서 소외받은 이들과의 행진-소수자, 이민자, 위안부’ 패널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서는 피해 상황에 대한 증언과 2015 한·일 합의 무효화 등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독일 방문에서는 길 할머니와 IS의 성폭력 범죄로 고통을 받았던 야지디족 성노예 생존자들과 만남도 예정돼 있다.

길 할머니는 오는 29일 이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성폭력 피해 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모금인 ‘나비기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22일 독일로 출국하는 길 할머니는 24일 주독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대협과 코리아협의회가 공동 개최하는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대사관에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전달할 방침이다.

또 윤미향 대표와 ‘1939~1945 : 강제노동수용소의 기독교 여성들’ 전시 개막식과 종교 개혁 500주년 교회의 날 기념대회, 한인 교회의 날 등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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