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꿈의 엔진을 달다' 사업현황 발표식 성료

정시내 기자I 2016.10.11 13:09:1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포르쉐 공식 딜러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는 최근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인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그램 자문단과 함께 출품작 심사 및 사업현황 발표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SSCL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는 근육 운동이 필요한 장애인의 지속적인 신체적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삶의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최근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 44개소에 조립식 블록을 제공해 꿈의 자동차 마을을 기획하고 만들어보는 실전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44개소에는 서울에 위치한 시설뿐만 아니라 경기도 및 강원도 등 서울 외 지역의 시설들도 포함되어 있다.

팀 단위로 제작된 출품작은 장애인 재활전문가, 레고에듀케이션 관계자, 공정한 평가를 위한 비 장애분야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 심사를 통해 평가된다.

현재까지 총 227명의 장애인에게 재활치료와 여가생활 활동을 위한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 총 4회의 대회와 최종 토너먼트를 통해 지속적 소통과 지원이 진행된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김원제 회장은 “몸이 불편하고 환경의 제약으로 경험의 기회가 적은 거주 장애인에게 조립식 블록 놀이는 쉽고 즐겁게 재활치료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고 있다”면서 “기획과 논의 과정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성 고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그레엠 헌터(Graeme Hunter) 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분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정부, 유관기관, 기업, 사회공헌 전문 자문단이 함께하며 ‘다방향 소통과 자문’을 추구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