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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1~24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전혀 오르지 않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미국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집값 움직임도 둔해졌다”고 말했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값도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경기·인천은 소폭 상승(0.01%)에 그쳤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0.13%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양천(0.12%)·동작(0.11%)·강서(0.09%)·관악구(0.09%) 순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반면 강남(-0.10%)·송파(-0.05%)·노원(-0.03%)·서대문(-0.02%)·강동구(-0.02%)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3%)·동탄(0.02%)·파주 운정(0.01%) 등이 소폭 올랐고, 김포 한강(-0.13%)·분당(-0.01%)·일산(-0.01%)은 떨어졌다.
경기권에서는 안산(0.04%)·부천(0.03%)·평택시(0.03%)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셋값도 상승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서울은 0.07% 올랐다. 지역별로는 양천(0.33%)·성북(0.22%)·관악(0.17%)·강서구(0.12%) 등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6%)·일산(0.03%)·평촌(0.03%)·산본(0.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지역(0.02%)에서는 하남(0.10%)·과천(0.06%)·용인(0.06%)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