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04년 범양상선이 STX그룹의 가족이 돼 STX팬오션으로 재탄생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며 “STX그룹은 STX팬오션을 기반으로 해운과 조선 양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TX팬오션은 47년간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력사업인 벌크선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선박에서도 세계적인 명성과 신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강 회장은 “비록 법정관리라는 힘든 상황에서 우리의 역할이 많이 제한돼 있지만 지난 10년간 글로벌 종합 해운물류 기업으로 성장한 STX팬오션의 저력을 전심(全心)으로 믿고 있다”며 “STX팬오션 가족 모두 하나가 돼 지혜와 노력을 다한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