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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샌더스는 연설을 하던 도중 왼쪽을 바라보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잠시 뒤 누군가 가져온 종이를 읽던 샌더스는 잠시 침묵하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표정이 굳은 샌더스는 종이에 적혀 있던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서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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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상원의원은 “방금 들은 이 소식은 단지 뉴스가 아니다. 이는 너무나도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며 “이 나라가 전쟁을 할 수 있도록 승인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은 미국 의회다. 대통령은 그 권한이 없다”고 전했다.
샌더스는 과거 미국이 참전한 베트남전과 이라크전을 예시로 들며 미국이 타 지역 분쟁에 개입하며 국민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1960년대 미국 정부는 미국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끔찍한 베트남 전쟁에 끌어들였다”며 “그 전쟁의 결과로 5만 8천 명이 넘는 젊은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입고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전에 대해서는 “수십년 후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미국인들에 말했다”며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했고 그곳에서 오랜 내전에 휘말렸다. 대량살상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 전쟁은 거짓말에 기반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미국 국민은 오늘 또 거짓말을 듣고 있다. 우리는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