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소부장 특화단지 소재지인 충북도와 이곳 입주기업의 투자자금 조달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산업부는 카라반(caravan·캠핑용 트레일러)을 타고 다니듯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을 만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충북을 시작으로 광주·경남 등 다른 소부장 특화단지도 차례로 찾아 금융지원 협약을 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충북도는 이곳 입주 기업의 투자유치도 지원했다.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IB투자 등 벤처캐피탈 심사역을 초빙해 이곳에 입주한 10여개 기업과 1대 1 투자상담을 연계했다. 또 한국소부장투자기관협의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으로 이뤄진 민·관 합동팀이 이곳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일부 소부장 기업은 복잡한 금융 프로그램을 어려워해 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화단지 돌며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쳐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소외되는 소부장 기업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