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소재사 피앤오케미칼 지분 51%를 협력사 OCI(456040)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 2020년 OCI와 협력해 설립했는데요, 당시 대표적인 신사업 확장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죠.
하지만 최근 최악의 실적 성적표를 받아든 피앤오케미칼은 ‘장인화호(號)’ 포스코체제에서 첫 구조조정 대상이 됐습니다
포스코는 지난달 120개 구조개편 대상을 확정해 2026년까지 정리하겠다고 발표했죠. 올해는 66개 사업 재편을 예고했습니다.
이로써 포스코퓨처엠은 매각 대금 500억원과 작년 말 기준 피앤오케미칼 부채 1654억원을 떼어냄으로써 2000억원 이상의 재무구조 개선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OCI가 피앤오케미칼 부채를 떠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양극재 공장 건설 등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발행했었죠.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계획했던 모집 금액보다 2배 많은 자금을 모은겁니다.
선택과 집중에 나선 포스코퓨처엠.
실적과 업황 악화로 주가가 반토막나 속앓이 하는 분이 많으신데요,
회사 이름처럼 2차전지와 포스코의 미래를 책임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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