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플라스틱 컴파운딩 제조·유통기업 ㈜미가는 중국 국영기업 핑메이 션마(Pingmei Shenma) 그룹이 합작투자회사 핑메이 션마 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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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핑메이 션마 코리아 설립으로 미가는 기존 사업 영역인 플라스틱 분야 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 국영기업 중 하나인 핑메이 션마 그룹이 취급하는 다양한 에너지 및 기타 화학제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중국 허난성 핑딩샨에 본사를 두고있는 핑메이 션마 그룹은 현재 21개의 자회사와 22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사업장은 허난성, 후베이성, 장쑤성, 상하이, 산시성등 중국 내 9개 성에 운영 중이다.
핑메이 션마 그룹의 다양한 에너지·화학 제품은 중국 내수를 비롯해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최대 규모의 고품질 석탄 광산을 보유해 코크스 석탄 및 증기탄 등을 제조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나일론 관련 화학제품들도 핑메이 션마 그룹의 주력 상품이다.
또 사카린 나트륨 염, 초고압 흑연 전극 및 실리콘 카바이드는 중국 내 1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경우 아시아 1위이며, 산업용 원사 및 타이어 직물 부분에서는 세계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핑메이 션마 코리아 출범식에는 중국 공산당 서기인 리 마오 핑메이 션마 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직접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가 관계자는 “이번 합작투자회사 설립으로 핑메이 션마 그룹에서 생산되는 석탄, 나일론, 타이어코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군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시장에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른 고객사와의 공동성장 및 지역사회의 고용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