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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고열과 두통 증세는 호전됐지만 다리 저림 증상이 열흘 넘게 이어져 지난 10일 경찰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대학병원에서 ‘뇌출혈이 의심될 수도 있다’며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저림과 뇌출혈의 인과관계를 따져봐야 한다”며 “의사 소견이 정확하게 나와야 뇌출혈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경사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원경찰청에서도 소속 경찰이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AZ백신을 접종하고 지난 9일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도 뇌출혈 의심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자에 대해 국가보상 신청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