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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2개국 사업장 7만9000명 전세계서 봉사활동

남궁민관 기자I 2017.05.30 14:00:00
포스코 국내외 임직원들이 봉사 특별주간인 ‘2017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성균관 명륜당 창문과 문짝의 낡은 창호지를 교체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의 전세계 52개국 사업장 소속 임직원 7만9000여명이 1주일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전세계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폴란드의 장애아동과 문화활동 △멕시코의 장애어린이치료센터 봉사 △중국의 어르신 복지시설 방문 및 환경개선 △태국의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등에 나섰고 국내는 서울, 포항, 광양, 인천 등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음악회, 벽화그리기, 이미용 봉사 등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임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권오준 회장이 국내 임직원, 해외법인 근무 현지 직원들과 함께 성균관 명륜당을 찾아 학당 및 공부방 문짝과 창문을 교체하고 낡은 창호지 도배 작업을 펼쳤다. 명륜당은 성균관 유생들을 교육하던 강당으로 태조 7년인 1398년 건립됐으며 현재 사적 제 143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권 회장은 “포스코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에게 600년이 넘은 우리 문화재를 보여주고 함께 보존활동을 하다보니,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것이 실감난다”며 “포스코도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비전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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