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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의 비밀, 본사 직영점에서 찾아라

정시내 기자I 2017.02.13 10:54:3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외식업 창업을 고려 중인 예비 창업주들이라면 누구나 프랜차이즈 창업을 염두에 두게 마련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이 일반화돼 있고 많은 수의 창업주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지원 역량은 창업 아이템 선정에 있어 수익성이나 안정성 못지않은 무엇보다 중요한 고려 항목이다.

아무리 수익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사업 아이템이라 하더라도 가맹 본사의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수익성이니 안정성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뜬구름 잡는 소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비 창업주들은 창업 과정에서 가맹 본사의 능력을 다각도로 살피기 위해 언론이나 SNS 공간에서 해당 프랜차이즈의 평판을 검색해 본다든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보기도 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가맹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의 존재 유무와 운영되고 있는 직영점의 매출과 수익 등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살피는 것이 본사의 역량을 가늠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한다.

직영점이 없거나 직영점 보유 비율이 적은 프랜차이즈는 일단 관련 사업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증거이므로 일단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직영점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성공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가맹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미리 알아내고 노하우를 축적하는 곳인데 본사 직영점이 없다면 가맹 본사가 가진 역량이 대외적으로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서울3대족발’로 손꼽히는 만족오향족발의 관계자 역시 직영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직영점을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며 “만족오향족발 창업 혹은 사업설명회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께 창업설명회 참석 전 혹은 참석 후 시청, 강서, 신사 직영점을 방문해볼 것을 꼭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만족오향족발은 오는 17일(금) 오전 11시 중구 서소문로 동화빌딩 6층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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