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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의 전시관이 있는 컨벤션센터(LVCC) Tech East 본관에 있는 ‘갤럭시 기어 VR 4D’ 체험 부스는 CES 행사장을 통틀어 관람객들의 대기 시간이 가장 긴 인기 코너다. 이 부스는 첫날 정식 개장시간인 오전 10시가 되기 30~40분 전부터 100여명 이상 대기를 했고 전시 행사를 마치는 오후 6시까지 늘어선 관람객 줄이 한번도 줄어들지 않았다. 평균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VR 체험을 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4D기술이 접목된 이 체험 부스를 찾는 관람객은 행사기간 내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과 같은 대형 가전업체 뿐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가장 많이 선택한 아이템 중 하나가 VR이었다. 이들도 각자의 부스에 VR 체험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이 곳에서도 역시 단순히 앉아서 VR 화면을 보는 식의 부스는 인기가 없었고 실내자전거나 운동기구 등과 접목시켜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VR에만 사람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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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도 3D와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시선을 끌었다. Tech West 1층 유레카관 입구에 부스를 마련한 ‘Kinomo’란 업체는 여러대의 프로젝터로 다양한 3D 글자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이 업체의 3D 프로젝터 영상을 지켜본 미국인 바이어 제이슨 리차드슨씨는 “매우 흥미롭고 놀랍다”며 제품의 가격 등을 물어보며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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