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매물에 사흘째 하락…'신규상장株 우수수'

임성영 기자I 2015.12.24 15:34:05

656.53에 마감
시총 상위주 대체로 ''부진''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에 부담이 됐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7%(3.07포인트) 내린 656.5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62.94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점차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하락전환 했다.

기관의 순매도가 지수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기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2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47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2.24% 떨어진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은 올랐다.

하락한 업종이 오른 업종보다 많았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제약 금융 업종 등이 1% 이상 빠졌고, 금융 기계장비 IT부품업종 등도 내렸다. 운송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금속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선 코닉글로리(094860)가 급등세로 돌아서 마감했다. 중국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보안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닉글로리는 이날 상한가로 치솟으며 1350원에 장을 마쳤다. 국방 핵심사업 예산 투입 수혜 기대감에 아이쓰리시스템(214430)이 6.45% 올랐다.

이날 신규상장한 종목들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휴젤(145020)이에스브이(223310) 육일C&S 모두 시초가 대비 급락해 거래를 마쳤다. 휴젤과 이에스브이는 공모가는 웃돌았지만 육일C&S는 공모가도 하회했다.

약 10개월만에 매매거래를 재개한 코데즈컴바인(047770)도 거래 첫날 하한가로 떨어졌다. 차디오스텍(196450)은 유상증자 결정 철회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소식에 4.55% 내렸다. 매각이 유찰된 코아로직(048870)은 3.36% 약세 마감하며 이틀째 내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5782만주, 거래대금은 3조2057억원을 기록했다. 3종목을 포함해 484개 종목이 올랐고, 1종목을 포함해 573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하락…660선 아래로
☞[마감]코스닥, 닷새째 상승…안철수 테마株 강세
☞반도체처럼..한국 기업들, 바이오의약품 세계 1위 노린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