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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 셀트리온 3%대 하락

김도년 기자I 2013.11.06 16:01:38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 영향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도 3%대 약세를 보였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2% 하락한 525.99에 장을 마쳤다. 0.04%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한 때 530선을 위협하는 듯했지만, 기관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결국 이를 회복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종이·목재 업종이 2.02%로 가장 많이 내렸고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제약,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섬유·의류 업종 등도 모두 내렸다. 반면 오락·문화, 인터넷, 유통, 음식료·담배, 운송장비·부품업종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3.08% 내렸고 씨젠(096530)파트론(091700),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2~3%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동서(026960), 다음(035720) 등은 1~2%대에서 올랐다.

주요 종목별로는 심상잔자가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소식에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강세를 보였고 사파이어테크놀로지(123260)는 애플의 사파이어 신규 공장 건립 소식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증권가 평가에 하한가를 딛고 반등했다. 이날 상장한 해성옵틱스(076610)는 시초가보다 12.18% 내린 6850원에 장을 마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1519만주, 거래대금은 1조 4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한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63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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