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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중국 이어 홍콩 진출…"프리미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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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09.16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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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첫 매장
3년 내 매장 6곳 추가…태국·인도 진출 준비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F(093050)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홍콩에 진출한다.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까지 진출하며 중화권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헤지스는 지난 14일 홍콩 코즈웨이베이 소고(SOGO) 백화점 3층에 66㎡ 크기의 매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코즈웨이베이는 홍콩 내 대표 상권 가운데 하나다.

헤지스는 홍콩 첫 매장에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연중 온화하고 습한 홍콩 현지 기후에 맞춰 얇은 소재의 기본 아이템 비중을 높였다. 2026년 가을·겨울(FW) 상품과 함께 홍콩 기후에 적합한 2026 봄·여름(SS) 상품 일부도 함께 구성했다.

헤지스는 중국에서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온 데 이어 홍콩에 진출하며 중화권 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홍콩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쇼핑·관광 시장이자 다양한 세계적 브랜드와 소비자가 있어 전략적으로도 이번 진출이 의미 있다. 홍콩에서 헤지스는 정통 영국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대중적 캐주얼과 고가 명품 사이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앞서 헤지스는 서울 명동에 있는 플래그십 ‘스페이스H서울’의 외국인 고객 가운데 중화권 고객이 절반을 차지하고 글로벌 온라인 채널에서도 홍콩 고객이 꾸준하게 유입되는 등 홍콩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국 시장에서 쌓은 아시아 고객의 체형·취향에 대한 이해와 현지화 경험을 바탕으로 홍콩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헤지스는 이번 첫 매장을 시작으로 홍콩에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3년 내 매장 6곳을 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엔 태국, 인도 등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F 관계자는 “홍콩에서도 헤지스만의 영국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즈웨이베이 소고백화점 3층에 들어선 헤지스 홍콩 1호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LF)
코즈웨이베이 소고백화점 3층에 들어선 헤지스 홍콩 1호점 매장 내부 모습.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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