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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스타벅스 또 직격…"세월호 추모일에 싸이렌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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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5.23 21:16:49

스타벅스 4.16 '사이렌 이벤트' 재소환
"탱크데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려워"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를 비판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에는 스타벅스가 세월호 참사 추모일인 4월16일 진행했던 ‘사이렌 이벤트’를 거론하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 추모일(4.16)에 싸이렌 이벤트 개시라니.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일베저장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조롱 코드를 감춘 암호 같은 이런 행사를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겠지요”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사건을 연결시켜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며 “돈 좀 벌겠다고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벌이는 짓은 저질 장사치의 막장 행태가 아니라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글과 함께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이 올린 SNS 게시물을 함께 게시했다.

정 의원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4월16일 진행한 ‘사이렌 클래식 머그 시리즈’ 이벤트를 언급하며 “신화 속에서 노래로 배를 난파시키는 세이렌을 세월호 참사일 이벤트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세이렌은 스타벅스 로고 인물이지만 4월16일에 이런 짓을 했다는 건 천인공노할 악행”이라고 비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행사의 일환이라며 광고에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넣었다가 5·18 민주화운동·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논란과 관련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나”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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