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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내국인 3명, 탈북민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국인 3명은 선교사로, 김정욱 씨는 2013년 10월부터, 김국기 씨는 2014년 10월부터, 최춘길 씨는 2014년 12월부터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탈북민의 경우 신변 안전을 감안해 신원은 비공개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외신 기자회견 자리에서 NK뉴스 기자로부터 “북한에 잡혀 있는 한국 국민 가족들에게 전할 대통령의 메시지가 있는가. 대통령이 이들의 석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처음 듣는 이야기다. 상황을 조금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향해 “한번 이야기해 보시라”며 “한국 국민이 잡혀 있다는 게 맞느냐. 언제, 어떤 경위냐”고 질문했다. 위 실장은 “들어가서 못 나오고 있거나 알려지지 않은 다른 경위로 붙들려 있는 경우가 있다”며 “시점은 파악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개별적 정보가 부족하다”며 답변을 유보하고 더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