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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 상대 안한다'는 北, 통일부 "긴 안목으로 긴장완화·신뢰회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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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5.09.22 11:26:27

김정은 위원장, 北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한국과 마주 앉을 일 없을 것" 강조
통일부 "북측 체제 존중, 흡수통일 추구 안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한국과 상대하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22일 “정부는 긴 안목을 갖고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남북 간 적대성 해소와 평화적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병삼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측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재확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 지원 등 평화 정책을 위한 노력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된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만약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데 기초하여 우리와의 진정한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우리도 미국과 마주 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해선 “마주 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체 상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3차 회의가 지난 20~2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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