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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울 경찰은 이날부터 관내 초등학교 609곳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5주에 걸쳐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대책은 등하굣길 안전진단, 등하굣길 가용 경력 배치, 아동범죄 신고 대응 강화 등 세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가용경력 배치에는 일선 경찰서 뿐만 아니라 기동순찰대가 투입된다. 박 직무대리는 “(학교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민간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와 협업해 기순대를 집중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동관련 신고는 당초 코드 2 이상에서 ‘코드1’ 이상으로 강화해 접수된다. 경찰 신고사건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숫자 대응코드(0~3)가 분류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우선 출동하고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는 등 중요도가 커진다.
아울러 법원이 서대문 유괴미수 피의자 2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서는 필요에 따라 영장을 재신청하겠다고 했다
박 직무대리는 “피의자들은 유괴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유인 미수) 시도가 3번이나 있었기 때문에 범죄혐의가 중하다고 보고있다”며 “포렌식 결과에 따라 관련 혐의가 추가로 발견되면 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김영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5일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혐의사실·고의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일정 정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대부분의 증거도 수집돼 있어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도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을 포함한 피의자 3명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쯤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과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차량에 탄 채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유인을 시도했다. 이들은 “귀엽다. 집에 데려다 줄게”라고 말하며 접근했지만 아동들이 자리를 벗어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들이 차량을 멈춘 채 아동 2명에게 접근해 말을 걸자 아이들이 놀라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세 사람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 사이로 조사됐다. 이들은 범행 동기에 대해 “장난삼아 그런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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