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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연도 전면 해상에 위치한 8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용할 수 있는 450미터 길이의 선석과 상부시설, 240미터의 서측 호안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올 12월 공사계약 체결 및 착공이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설계 심의과정에서 다기능 분리호안을 활용한 4원화 시공방식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이 방식은 방파제 기능과 부두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다기능 구조물(분리호안)을 활용해 시공 단계를 4개로 분할하고 병렬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공법이다. 이를 통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시공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태영건설은 설명했다.
또 연약지반에 대한 체계적인 처리 계획을 수립해 장기 침하에 안정적인 부지 조성, 스마트건설기술 적용 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영건설은 3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5월 ‘동탄11고 외 3교 신축’, 6월 ‘과천 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와 ‘수원시 자원회수시설 개선사업’ 등 기술형 입찰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국가 기반 시설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시공을 통해 이번 항만시설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