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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화 강세…환율, 장 초반 1370원 중반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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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5.06.04 09:24:28

1.9원 오른 1375.0원 개장
트럼프-시진핑 통화 임박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수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7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정상 간 통화를 통해 양국 간 긴장감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3.1원)보다 2.8원 오른 1375.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2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원 오른 1375.0원에 개장했다. 지난 3일 새벽 2시 마감가(1377.1원) 기준으로는 2.1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137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미국의 구인건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이번주 후반 비농업 고용지표 기대치를 끌어 올렸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금리 인하 신중 발언까지 더해지며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다만 신정부 출범 기대감에 환율 상단은 제한되는 듯 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2개월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 기간 없이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곧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8시 22분 기준 99.1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에서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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