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의 금형사업부는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금형 제작과 물류용 팔레트, 트레이 등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최근 경쟁 심화와 내수 부진으로 성장 정체를 겪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생산 체제 정비, 선별 수주 등 자구책을 실시했지만 연간 3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금형사업은 회사 창업과 발전의 토대가 된 사업이지만 경영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한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금형사업 중단으로 일시적 외형 감소가 예상되지만 나노광학사업의 고성장세와 검토 중인 신사업으로 충분히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간 30억원 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금형사업 철수로 회사 전체 수익성은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재영솔루텍은 올해 나노광학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이 가시화하고 있다. 상반기만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