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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는 2023학년도(33.0%)보다 등록 포기 비율이 줄었다. 분야별로 인문 계열은 29.3%로 전년(31.4%)보다 줄었고, 자연계열도 32.4%로 전년(35.9%)보다 줄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는 등록 포기생이 전년과 비교해 소폭 늘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감소했다. 서울대 수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난해 145명에서 160명(전체 합격생 중 7.3%)으로 15명 늘었다.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 학생은 자연계 141명, 인문계 19명으로 대부분 자연계였다. 연세대는 지난해 827명에서 올해 784명(36.4%)으로 43명 감소했고, 고려대는 1241명에서 1143명(44.1%)으로 98명 줄었다.
서울대 의대는 등록포기 학생이 없었다. 연세대 의대는 18명, 고려대 의대는 3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올해 신설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1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등록 포기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을 두고 상당수 학생들이 올해 상향 지원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 중 여전히 많은 비율이 의약학 계열로 빠져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