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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은 지난 4월 공정위가 발표한 자산규모 1~10위의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포스팅 수 기준 SK그룹 , LG그룹, HD현대그룹, 롯데그룹, 삼성그룹, 포스코그룹, 농협,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차그룹 순이었다.
LG그룹이 8570건을 기록, 관심도 2위에 올랐다. 같은 달 LG그룹은 각 계열사별 상이했던 ESG 관리 기준을 통일하고 그룹 차원의 ESG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가전제품 사용 중 경험하는 페인 포인트를 찾아 이를 기존 제품에 탈부착해 모든 고객의 가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같은 기간 HD현대그룹은 6240건 정보량을 나타내며 3위를 차지했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추석을 맞아 협력사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 유저들의 시선을 잡았다.
롯데그룹이 3분기 6188건 정보량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삼성그룹이 4295건 정보량을 기록, 5위에 랭크됐다. 삼성그룹도 협력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및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은 같은 기간 3322건을, 농협이 1635건의 ESG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한화그룹 1459건, GS그룹 1320건, 현대차그룹 89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재계의 ESG경영 관심도가 식지않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은 최근 수년간 ‘ESG경영’은 물론 ‘사회 공헌’과 ‘지역사회 상생’등 기업 사회환원 활동과 관련한 여러 항목에서 대부분 관심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 독보적이라는 방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