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지난 1월 4일 1974억 인도루피(한화 약 3조원)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국가녹색수소계획을 승인함으로써 향후 5년동안 연간 500만 톤의 녹색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8조 인도루피(한화 약 122조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약 6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늘리는 등 수소경제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협력하에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인도의 수소 경제 정책에 부응해 수소 인프라 도시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 스마트시티, 수소 산업단지 등의 이슈 구체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심교언 국토연구원 원장과 CIDC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인도 경제기획원 NITI Aayog 고문, 시킴주 주지사, 라자스탄주 전력청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뉴델리 연락사무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본 포럼에서는 첫 번째 세션으로 국토연구원 조진철 선임연구위원의 기조발제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조충제 선임연구위원, CIDC Deepak Mazumdar 국장, TATA에너지연구원(TERI) Sunil Kumar Mishra 국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국토연구원 이정찬 박사와 인도 시킴주 상공부 장관을 필두로 LH인도지사 정창화 대표, CIDC Ashutosh Bhardwaj 국장의 발표와 세션별 토론이 진행된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국내 중소, 중견 기업들과 민간협의체, 인도 공기업들이 발표에 참가하며, 세션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소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앤케이히터(주), 광신기계공업(주), 에스퓨얼셀(주), 하이리움산업(주)과 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간 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인도의 수소 전환을 선도하는 천연가스공사(ONGC), 수력발전공사(NHPC), 화력발전공사(NTPC)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 유수 중소·중견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수소 인프라 도시개발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인도의 수소 전환 선두 주자인 공기업들과 협력하여, 인도 수소 스마트시티 구상의 구체화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민·관·학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체화하고, 세션별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인프라 및 도시개발을 통한 수소 스마트시티 계획안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