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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7.7원)보다 9.7원 하락한 13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14.7원에 개장해 오전 중 131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오후 2시께 1305.1원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다 환율이 소폭 오른 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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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강세에 원화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한 때 순매수로 전환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선 환율의 추가 하락이 막히자 소폭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달러·위안 환율도 7.26위안대로 소폭 올랐고 달러인덱스도 103선으로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103.10선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로 전환돼 결국 24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나마 기관투자가들의 순매수로 코스피 지수는 1.5% 가량 올라 2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00억17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