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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경남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받은 최근 3년간 레미콘업체 품질관리 실태점검 결과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중 3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3개 업체는 2021~2022년 실태점검에서 △잔골재 표면수율 관리 미흡 △레미콘 제품 염화물 기준치 초과 △믹싱타임이 성능시험 결과와 상이 △시료 채취구 식별표시 보완 필요 등의 지적을 받았다. 적발된 시기가 2021년 5월 착공된 검단신도시 아파트 현장의 공사 기간과 겹친다고 김두관 의원측은 설명했다.
3개 업체 중 1곳은 골재에 표면 수율 관리 같은 주요 품질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 김두관 의원은 “사고현장에 불량 콘크리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검단신도시 아파트는 2021년 9월 분양한 공공분양주택으로 1666가구이고 올해 12월 입주예정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행하고 시공은 GS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