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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지제역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최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각종 고속철도가 거쳐가는 평택지제역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가기본계획에 반영될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28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대광위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 지자체가 선정됐다.
평택시는 이번 공모에서 경기남부 광역교통의 거점으로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유치 등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를 고려,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인근 주거·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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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도시개발, 첨단산업(삼성전자, 브레인시티 등)과 연계해 도로·철도뿐만 아니라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시기에 대비한 환승센터의 미래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공모제안서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를 지원받아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용역 결과를 제4차 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하여 환승센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첨단도시 도약을 위한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최우수사업 선정을 환영하며,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평택의 첨단산업과 미래 모빌리티가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