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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운용사수는 기업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기준 14개로 정했다. 지난해보다 펀드별 규모를 키워 운용의 효율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기업 투자 부문과 인프라 부문에서 프로젝트 펀드를 수시로 모집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펀드란 블라인드펀드와는 달리 투자할 기업과 사업을 미리 정하고 조성하는 펀드를 뜻한다.
양 기관은 이번 1차 출자사업에 정책적 수요와 빠르게 변하는 시장 동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뉴딜투자 공동기준’을 개편하면서 무탄소 가스발전 등 녹색분류체계 내용 및 메타버스, 핵산기반 백신 등 최신 산업동향을 담았다.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 탄소중립·친환경 분야의 운용사를 우선 선정한단 방침이다. 또, ESG 투자역량 등을 심사시 고려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내달 3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3월 중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1차 사업 이후 4월 중 1조2000억원 규모의 2차 출자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2차 사업은 지역투자 활성화, 모험자본 생태계 선순환, 인프라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