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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김창길 농경연 원장 “농업 IMF때도 고용 안전판 역할…잠재력 크다”

김형욱 기자I 2018.10.18 11:08:22

국회 정무위 경사연 국정감사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장.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장이 농업 분야가 1997년 외환위기 때도 고용 안전판 역할을 했다며 고용 창출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창길 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렇게 말했다.

김 원장은 주호영 의원이 최근 국내 취업자수 증가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농림어업 분야 취업자 수만 뚜렷한 이유 없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지적에 “분석 결과 60대와 30대 취업자가 늘어난 게 핵심”이라며 60대는 귀농·귀촌 증가, 30대는 청년농업자 유입, 관련 대학 졸업자가 많이 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만으로 9월 한 달에만 5만7000명이 늘어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농업분야에선 꼭 돈(월급)을 받는 일만 있는 게 아니라 자영업자도 많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농업 분야는 IMF 때도 고용 안전판 역할을 한 적 있을 만큼 고용 창출 잠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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