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시로 최씨 측에 16억원을 지원했는지’, ‘미래전략실 누구와 소통한 후 지원을 결정했는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대가로 지원한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수사에 임하는 심경이라도 말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이 거듭되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에 따르면 스포츠사업을 총괄하는 김 사장은 장시호씨가 세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약 16억원을 지원하도록 압박한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김 사장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후원에도 깊숙이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 7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 나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만난 뒤 심적 부담을 갖고 후원해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특검에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도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
모 대사는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는지’, ‘누구의 지시를 받았는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였는지’,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있는지’ 등의 질문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4년 청와대에서 작성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모 대사 또는 김소영 전 문화체육비서관을 통해서 전달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시 모 대사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었다.
특검은 모 대사를 상대로 블랙리스트 존재여부와 누구의 지시로 문체부에 전달했는지, 전달 뿐 아니라 작성에도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