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가 친하지 않은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수현은 미혼남녀 678명(남성333명, 여성34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친하지 않은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향후 내결혼식 때문`(남성178명/53.4%, 여성169명/48.9%)이라는 답변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신부친구를 보기 위해`(남성94명/28.2%), `피로연을 즐기기 위해`(남성58명/17.4%), `서먹해질까봐`(남성3명/0.9%)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서먹해질까봐`(여성111명/32.1%), `스케줄이 없을 때 외출할 겸`(여성38명/11%), `좋은 인연이 생길까하고`(여성27명/7.8%) 순으로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정모(남/32세)씨는 “솔직히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청첩장이 오면 많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향후 내 결혼식에 올 하객과 축의금을 고려해 시간을 내서라도 될 수 있는 한 참석을 한다”고 말했다.
결혼정보업체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청첩장을 받으면 난감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사회구조가 인간관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청첩장을 받은 이상 특별한 일이 없으면 결혼식에 참석을 하는 것이 향후 본인 결혼식이나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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