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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내각 인선 검증 잣대, 文정부 7대 기준 그대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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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5.07.10 09:40:19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윤호중, 음주운전 전과..내로남불 정권"
"이진숙 논문표절..강선우 갑질 의혹도"

[이데일리 하지나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0일 “내각 인선에 대한 검증 잣대로 문재인 정부 7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017년 문재인 정부는 공직인사 검증과 관련해 병역면탈 불법재산증식, 세금탈루, 위장전입, 연구부정행위, 성관련 범죄, 음주운전 7가지를 제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출범 당시 민주당이 7대 기준을 다시 들고 나왔다는 점을 들어, 동일한 잣대로 인사 검증에 나서겠다는 것. 그는 그러면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를 보니 당시 7대 기준상 부적격 사유인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면서 “내로남불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립대 대학교수가 AI 표절, 제자 논문 표절하니 있을 수 있는일이냐”며서 “제자 논문 베낀것도 부끄러운데 오타까지 베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무총리는 논물 표절률 41%로 석사 받았어서 표절 의혹에 무관심하고 관대할지 모르겠지만 이 후보자는 대학교수이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논문 표절 교수가 교육부 장관 되면 총장, 교수들 만나면 무슨 권위를 세우겠느냐”고 질타했다.

송 위원장은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집에서 보좌진에게 쓰레기 상자 버리라고 하고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뒤섞인 걸 보고 분리해서 버리라고 했다. 화장실 변기 고장나자 보좌진에 와서 살펴보라고 했다 한다”면서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고 하는데 이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의원 자격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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